스피츠 강아지 10분 산책로에서 고양이를 만났을때 대응

태풍도 지나고, 시원한 가을 날씨를 맞아 스피츠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했어요.

주변에 고양이가 어찌나 많은지 돌아서면 지나가버려요. 만났을때 반응을 볼까요

산책하려는 강아지

요즘 날씨가 변덕스러워서 강아지산책을 미뤘어요.

밖에서 신나게 노는 것을 너무 좋아하는 강아진데

너무 안타까워하다가 오늘에야 밖에 나서게됐어요.

 

 

밖을 나서면 언제나 야옹이 녀석 주변에 있을까봐

두리번거리면서 눈동자가 바쁜 걸 안봐도 알수있죠.

 

산책하는 강아지

오늘도 만나면 혼내줄거란 각오로 출발하는 스피츠 강아지 봉이입니다.

주인을 믿고, 마음껏 짖어대는 것이 스트레스 해소 방법인 강아지입니다.

 

 

일단 좌우를 살피면서 걸어나가는 스피츠 강아지봉이, 오늘은 무사할까요?

 

 

 

 

 

 

산책하는 스피츠 강아지

바깥으로 나온 강아지의 콧속으로 가을바람이 솔솔 들어가고 있어요.

사랑을 맘껏 받으며 살아온 기가 팍팍 살아있는 녀석이 걸어가고 있죠.

 

 

얼마전에 이웃삼촌이 호박잎을 벌초하는 기계로 날려버리던데 과연

호박은 무사히 달려있는지 궁금해하면서 강아지 산책을 하고있어요.

 

 

조금 걸어가다보니 노란색이 살짝 보이는데 호박인지 궁금해하면서

호박잎을 파헤쳐보니 오못 호박이네요, 노르스름하게 익은 늙은 호박!

 

 

주인의 말에 의하면 올해 호박잎은 많은데 열매를 거의 못봤다는데

여기에 숨어 있는 호박을 보니 주인도 아닌 제가 너무 기뻐졌어요.

 

 

스피츠 강아지 봉이가 지나가면서 콩잎냄새를 맡으면서 킁킁거려요.

행복해보이는 행동을 보면서 견주로서 뿌듯해 하면서 걸어가네요.

 

 

그런데 잠깐 가다가 남편이 불러서 집으로 돌아오고 말았답니다.

그런데 돌아오는길에 하필이면 우리강아지 봉이 앞으로 야옹이가

뚜벅뚜벅 걸어가고있었어요.

 

 

견딜수없는 본능으로 목이 터져라 짖어대는 스피츠 강아지의 박력!

자기가 위라고 생각하고, 까불지말라는 우리스피츠 봉이의 엄포죠.

 

 

그런데 이상한건 이런 모습을 보면서 괜실히 자랑스러워진다는 것!

이러다가 아무래도 리드줄이 지난번처럼 빠질까봐 강제로 집으로 왔죠.

 

 

산책 마쳤지만 집에 들어가기 싫은 강아지

 

 

 

 

 

 

주인이 집으로 이끌어가지만 못내 아쉬워하는 스피츠강아지 봉이입니다.

 

야옹이 녀석을 더많이 혼내고, 들어가고 싶지만 주인따라 들어가야하다니...

 

이렇게 스피츠강아지 봉이의 짧고, 아쉬운 산책이 끝나고 말았답니다.

 

오늘은 스피츠 강아지 10분 산책로에서 고양이를 만났을때 강아지의 대응을

같이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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