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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이야기

바람 불던 날, 대문 열려 가출한 스피츠 강아지 행적

by 방주 주인 2022.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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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불던 날, 대문 열려 가출한 스피츠 강아지 행적

스피츠 강아지

 

 

오늘은

바람 불던 날, 대문 열려 가출한

스피츠 강아지 행적을 소개합니다.

 

겨울이라

바람이 거의 매일 부는 것 같아요.

 

 

그런데 요즘 며칠은 더욱 심했어요.

 

어제는

대문이 저절로

열려 버리는 일이 생겼으니까요.

범인은 바람이지요.

 

 

이때를 놓칠세라

우리 집 스피츠 강아지 봉이가

훨훨 뛰어나가버렸네요.

 

 

 

가출한 스피츠 강아지

 

 

바람 불던 날, 대문 열려

가출한 스피츠 강아지 행적을 볼까요?

 

저쪽 건물 뒤편에 강아지가 보이시죠?

봉이예요.^^

 

제가 한시름 놓았어요.

강아지는 주인과 같이 다녔던 익숙한 곳을 가나 봐요.

 

 

 

가출한 스피츠 강아지

 

 

아마 너무 좋아서

제정신이 아닐 거예요.

 

자유라는 게

매일 누리는 사람들은 모르지만

강아지들은

속박되어있는 생활이다 보니

 

가끔씩 이런 자유가 주어진다면

얼마나 고소하고 맛있을까요?

 

 

 

 

 

 

 

 

 

 

가출한 스피츠 강아지

 

 

지금 한쪽 발을 들었어요.

보이시나요?

 

무슨 조치를 취하기 전에 취하는 동작이지요.

 

혹시

우리 스피츠 강아지 봉이가

싫어하는 고양이를 보았을까요?

 

저는 볼 수 없는 위치네요.

 

그리고 바람이 얼마나 차가운지,

바람소리는 얼마나 세었는지,

다른 소리가 잘 안 들렸어요.

 

 

 

가출한 스피츠 강아지

 

 

이 녀석이 저를 보고 있네요.

자기가 들킨걸 이제 알았겠죠?

 

꾀가 많은 녀석이라

지금쯤 온갖 계산을 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우리 샴님을 따라갈까?

아니면 더 자유롭게 놀다가

모르는 척 들어갈까?

하고 말이지요.

 

 

 

가출한 스피츠 강아지

 

 

아~모처럼

대문이 열려서

오늘 바람을 마음껏 누리고 있는데

 

언제 또 이런 자유가 올까?

안 되겠다, 좀 더 놀다가 들어가야지.

 

아직 배가 딱히 고픈 것도 아니고,

뭐 간식은 우리 샴님이 잘 챙겨서 주니까

일단 오늘은 조금만 더 놀다가 들어가야겠어.

 

 

 

가출한 스피츠 강아지가 주인을 보고 있다가 도망가는 영상

 

 

봉이를 불러봅니다.

 

봉아~있네,

봉아~봉아!

이리와 가자, 어차차,

 

와~뛰어가는 봉이입니다.

절대 따라갈 수 없는 속력입니다.

 

바람 불던 날, 대문 열려

가출한 스피츠 강아지 행적

보고 계십니다.

 

 

 

 

 

 

 

 

 

 

자유롭게 다니고 있는 스피츠 강아지

 

 

달음박질해서 도착한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평소에 이곳에 들어가고 싶어서

머뭇거릴 때면

제가 영락없이 다른 곳으로 이끌고 갔던 게 생각납니다.

 

 

 

풀냄새를 맡고 있는 스피츠 강아지

 

 

자기가 들어가고 싶은 영역에서

냄새도 맡고 평화를 누리고 싶겠지요.

 

인간의 이끌림이 없이

동물의 본능을 마음속으로

즐기고 있을 것 같아요.

 

 

 

영역표시를 하고 있는 스피츠 강아지

 

 

아마 고양이 분비물 냄새를 맡고

자기 영역표시를 하는 것 같아요.

 

쉬를 하고 있는

스피츠 강아지 봉이입니다.

 

 

바람 불던 날, 대문 열려

가출한 스피츠 강아지 행적

보고 계십니다.

 

 

 

누가 올까봐 주변을 살피고 있는 스피츠 강아지

 

 

사실은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바깥에 나가서도

사람이 있나 살펴야 되고

천적이 있나도 봐야 되는

동물들의 세계는

정말 피곤할 것 같아요.

 

물론 사람도

주변을 간과할 수는 없지만 말이죠.

 

 

 

나무에서 냄새를 맡고 있는 스피츠 강아지

 

 

 

 

 

 

 

 

주인을 보고 있는 스피츠 강아지

 

 

드디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

제가 가까이 가서 불렀습니다.

 

물론 제말을

바로 들을 거라는 생각을 한 건 아닙니다.

 

 

 

냄새를 맡고 있는 스피츠 강아지

 

 

이런 여유 있는 행동을 보세요!

 

제가 불러도 엄마가 부르는 것처럼

전혀 불안하거나

부담가지는 것도 없이

고양이 냄새가 나는지

냄새를 맡고 있어요.

 

간식 먹자고 해도

오늘은 간식보다 더 좋은

코 바람을 선택했어요.

 

바람 불던 날, 대문 열려

가출한 스피츠 강아지 행적을 보고 계십니다.

 

 

 

자유를 누리고 있는 스피츠 강아지

 

 

제가 다가가자

초스피드를 내어

또 다른 장소로 옮겨 버렸습니다.

 

기온이 얼마나 차가운지 몰라요.

 

눈발 날리는데 바람까지 심하게 불던 날이니

이해가 가시겠죠?

 

저는 도무지 더 이상

밖에 있을 수가 없었어요.

 

간식 먹자!

이렇게 유혹해 놓고

집으로 들어와 버렸어요.

 

 

 

가출했다가 돌아와서 주인의 눈치 보면서 간식 달라고 앉아 있는 스피츠 강아지

 

 

잠시 후

이 녀석이 어쩐 일인지 들어와 버렸어요.

 

그리고 저에게 간식 달라고

침을 흘리고 있는 것 좀 보세요.

 

눈치는 보면서도 간식을 달라는 스피츠 강아지 봉이입니다.

 

 

 

가출했다가 돌아와서 주인의 눈치 보면서 간식 달라고 서있는 스피츠 강아지

 

 

 

 

 

 

 

 

가출했다가 돌아와서 주인의 눈치 보면서 간식 달라고 앉아 있는 스피츠 강아지

 

 

가출했다가 돌아왔지만

결코 밉지 않은 녀석이에요.

 

그렇다고

바로 간식을 준다면

자기 잘못을 모를 것 같아

일단은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가출했다가 돌아와서 주인의 눈치 보면서 간식 달라고 앉아 있는 스피츠 강아지

 

 

스피드 강아지 봉이의 혀에서

침이 떨어지기 직전입니다.

 

저의 옷 주머니에

간식이 들어있어서

냄새에 민감한 스피츠 강아지 봉이가

킁킁대며 주머니 주변을 맴돌았거든요.

 

바람 불던 날, 대문 열려

가출한 스피츠 강아지 행적에 대한

마무리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주인이 간식을 주지 않자 일어나 서있는 스피츠 강아지

 

 

스피츠 강아지 봉이가

자기 잘못을 아는 듯해요.

 

눈치를 보면서

간식이 먹고 싶어서

안절부절하는 모습입니다.

 

안쓰러워서

오히려 제가 보기에 딱한 생각이 들었답니다.

 

결국

간식을 보상처럼 줄 수 없어서

사료에 같이 섞어서 주게 되었습니다.

 

짜식,

얼마나 잘 먹든지...

 

목이 마른지 물도 한참 동안 먹더군요.

 

반려견을 키우시는 분들은

바람 부는 날을 조심하셔야겠어요.

 

주택일 경우

대문이 활짝 열리는 사고가

일어날 수 있거든요.

 

오늘은

바람 불던 날, 대문 열려 가출한 스피츠 강아지 행적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우리 같이 행복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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