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위에 올라가면 잠이 오는 스피츠 강아지 이야기
책상 위에 올라가면
잠이 오는
스피츠 강아지
이야기를 해드릴게요.
강아지들은
높은 곳을
좋아하지 않죠?
그런데 어쩌다가
우리 집 강아지가
책상 위에 올라갔을까요?
강아지 봉이가
저를 보고 있네요.
왜 여기에 올려놨는지
과연 모르는 걸까요?
그러다가
지금 책상 위인데
강아지 봉이가 자고 있네요.
그럼
책상 위에 올라가면
잠이 오는
스피츠 강아지
이야기를
해볼게요.
책상 위에 올려놨더니
멀뚱한 것 같죠?
짖는 것 때문에 지금
싫어하는 책상 위에
올려놓은 건데요.
입이 툭 튀어나온 것 같죠?
이 장면은
반성하고 있는
표정이네요.
언제쯤
저기 아래에
내려갈까
생각하는 것 같아요.
아이참,
나는 높은 곳 싫은데
왜 이렇게 올려 놓았지?
나는 밖에
낯선 사람 소리에
우리 주인님 지키려고
짖은 건데
나를 이렇게 높은 곳에
올려놓다니
내가 그래도 명세기 갠데
낮선소리 나면
짖는 게 당연하지,
꼭 여기에
올려놓아야 되는 건가?
나는 밖에도
나가고 싶은데
주인님은
공부만 하고
내 생각은 별로
안 하는 것 같아...
내가 주인님 만나서
행복하긴 하지만
그래도 여기에 올리는 건
정말 싫은데 말이야.
설마
내가 몇 번 짖었다고
이렇게 올린 걸까?
나 지금
우리 엄마 생각나...
우리 엄마가
나를 보면
얼마나
불쌍하게 보일까?
우리 주인님이
나를 데리고 와서
너무 잘해준다고
생각할 텐데
내가 이렇게
책상 위에서
벌 받고 있는걸
우리 엄마가 알면
너무 속상하겠지?
우체부 아저씨
오토바이 소리는
내가 제일 싫어하고
물배달 아저씨의
트럭 소리도
내 귀를 괴롭혀서
다른 것들보다
좀 더 쎄게 짖긴 했지만
주인님은
강아지인
내 입장은 생각 안 해보고
이런 높은 곳에
올려놓으면
뛰어내리기엔
너무 높아서
도저히 안 되겠고
에라, 안 되겠다.
자다 보면
나를 내려주겠지.
에고, 잠 와라
혼날 땐 혼나더라도
잠 올 땐 자고 보자.
우리 주인님은
좋은 분이니까
조금 있으면
언제 그랬냐 하면서
나를 내려 주실 거야.
책상 위에
올라가면
잠이 오는
스피츠 강아지 이야기입니다.
주인님은
언제 나를 내려 줄래요?
빨리 내려줘요!
내가 불쌍하지 않나요?
나는 여기가 싫어요!
아구,
하품은 왜 이리 나오냐!
사람들이
나를 보고
아우, 스피츠 강아지
봉이 녀석,
너무 못생겼다고 하면
안되는데...
내가
못생긴 편은 아닌데...
하품하면
예쁜 강아지가 어디 있어요?
그러니까
예쁘게 봐주세요!
책상 위에서
내려주기를
기다리다가
주인이 모른척하고
할 일만 하자
지쳐서 잠이 오고 있는
스피츠 강아지
봉이입니다.
잘래?
잘 거야 봉이,
응?
눈감아!
눈감아!
책상 위에서
드디어
내려올 때가
되었어요.
오래 두면
강아지들도
마음에 상처가 될까 봐
적당하게 하고
내려주어야죠.
책상 위에
올라가면
잠이 오는
스피츠 강아지 이야기입니다.
혹시
책상 위에서
상처를 받아서
성격이 잘못될까 봐
내려오면
장난감 가지고
같이 놀아줍니다.
만약
강아지를 키우고
계시다면
강아지 입장을
생각해주는 것도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우체부 아저씨나
물 배달하시는 아저씨가 오시면
너무 짖는 바람에
이런 식으로 해봤습니다.
지금까지
책상 위에 올라가면 잠이 오는
스피츠 강아지 이야기를
들려드렸습니다.
우리 같이 행복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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