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오늘은 작년에 먹고 올해 처음 먹는 홍합국 끓이는 법 소개할게요. 이웃이 주신 홍합입니다.
홍합국을 끓이는 것은 너무 쉽지만
맛은 정말 착하고 기분이 상쾌해지게 만들어요.
남편들이 좋아하는 국이지요.
탕이라고도 해 둘게요.
뭐, 국물에 조금만 변화를 주면
국이 탕이 되기도 하니까요.^^
홍합국 쉽고 간단, 맛있게 끓이는 법과 효능
먼저 홍합을 깨끗이 씻어서 무와 함께 넣고
물을 붓고 앉혀 줍니다.
물의 양은 홍합이 잠길 정도로 해줍니다.
홍합국에 들어갈 재료인데요,
너무 간단해서 놀라셨나요?
홍합 자체에서 육수가 고소하게 나오기 때문에
다른 재료를 많이 넣으면 맛이 사라져 버려요.
저는 경상도식이라 그런지
무가 들어가면 더 시원하고 맛있더라고요.
홍합국이 끓고 있는데
이럴 때는 거품을 걷어주는 게 좋겠죠?
하기 싫으면 뭐 굳이 안 해도 됩니다만
조금 지저분한 부분이 있답니다.
저는 걷어주었어요.
홍합국 쉽고 간단, 맛있게 끓이는 법과 효능은요,
홍합과 무와 물 외에 다른 재료들은
국이 끓고 나서 넣으면 더욱 맛있게 됩니다.
마늘과 대파와 소금을 같이 넣어주면 됩니다.
요리는 쉽게 하는 게 좋습니다.
홍합을 먹을 땐 좋지만 껍질이 항상 고민이죠.
오늘 저에게 홍합을 주신 분은
집 앞에 밭이 있는데 홍합을 비닐에 넣고
발로 밟아서 부서뜨린 후에 버린다고 합니다.
오랜만에 홍합국을 먹으면서 맛이 궁금했습니다.
맛을 잊어버릴 정도로 안 먹었으니까요.
그런데 입에 닿는 순간 와~
정말 맛이 입에 딱 붙는다 할까요?
기가 막히게 맛있었습니다.
먹고 또 먹고
남편도 한 그릇 뚝딱 했고 저도 당연히...^^
홍합 맛이 원래 이렇게 단맛이 낫던가요?
먹고 또 먹어도 자꾸 당기는 맛,
정말 맛있었어요.
요즘 이렇게 맛있는 철인지 모르지만
기분 좋은 맛이었어요.
홍합국이 맛있다 보니
생각나는 사람이 왜 그리 많은지,
저는 맛있는 음식 먹으면
생각나는 사람이 많은 게
성격인가 싶어요.
저녁이라 일단은 남은 게 냉장고에 들어갔지만
이렇게 맛있는 홍합살을 먹으면서
많은 사람이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홍합살 한 개 아우 맛있어~
우리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는데
지금은 집에 없으니 생각이 나네요.
지금 옆에 있으면 홍합살을 먹여주고 싶어요.
남편과 함께 먹는 저녁식사는
반찬이 필요 없었어요.
시원한 홍합국이 있으니까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밥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간단하지만 즉석음식이니까요.
저는 즉석을 좋아하거든요.
장아찌 종류, 염도가 높은 것은
저희 밥상에 잘 안 올라오지요.
홍합국 쉽고 간단, 맛있게 끓이는 법과 효능
이번에는 효능을 정리할게요.
◐홍합 효능◑
1. 가우 본초
맛은 달고, 성질은 따뜻하고, 독은 없다.
2. 일화 본초
오장을 보하고, 남자의 양기를 북돋우며,
자궁의 병과 각기를 다스리고,
묵은 음식을 소화시키며,
뱃속의 냉기를 제거한다.
많이 먹어서는 안 되니,
머리를 답답하게 하고,
눈을 침침하게 한다.
조금이라고 설사 가나 면 바로 멈추어야 한다.
3. 본초습유
많이먹으면단석의 독을 일으켜 장을 뭉치게 한다.
오래 먹으면 머리카락을 빠지게 한다.
홍합국 쉽고 간단, 맛있게 끓이는 법과 효능을 아셨으니
내일이나 주말쯤에 한번 끓여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우리 같이 행복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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