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남편이 외출하고, 강아지와 같이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요.
살구를 가지고 앉으면서 살구 먹을래?라고 하자 우리 강아지의 반응을 좀 보세요.
강아지이지만 사랑스럽고 예쁜 행동을 하네요.
우리 강아지가 남편을 정말 좋아하는데 지금 없다 보니
심심해서 계속 심란 해했어요.
저는 과일을 좋아해서 계절에 따라 맞는 것을 사두어요.
요즘은 살구와 자두가 맛있어요.
그렇다고 과일을 먹을 때마다 강아지를 주지는 않아요.
오늘은 남편 없어 심심해하니까요.
부엌에서 살구를 씻어 오는 걸 봉이가 봤는데요.
모른 척하고 지나가다가 부르니까 마지못해 오는 것처럼 되네요.
이 녀석은 아이큐가 높은 건가? 빼는 건가? 몰라요.
주인이 자기를 얼마나 좋아하는지아니까 말이에요.
맛을 보고, 중독성 있는 맛이라 빠져들어가네요.
오랜만에 살구를 먹어보더니
살구 곁에서 떠나지 못하고 있는 우리 스피츠 강아지 봉이.
주인님이 없으면 빛의 속도로 먹을 수 있는데...
주인님은 빨리 안 주고 뭐 하는 거야?
살구 앞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 강아지입니다.
와~살구가 다 같은 살구가 아니네.
이건 지난번에 외할머니 만나러 가서 가져온 건데
정말 맛있군, 맛있어.
이걸 다 먹어야 내가 살구 곁을 떠나지.
아우 먹고 싶어~
그래도 주인님이 줄 때까지 기다려야지.
1년에 한 번 먹을 수 있는 살구니까...
고양이 녀석들은 절대 먹을 수 없을 거야.
나라도 되니까 주인님이 주시는 거지 말이야.
봉이가 살구를 두고 떠나지 못하고 있어요.
주인님!
빨리 줘요!
내 입맛만 버리게 할 거예요?
살구가 다 맛있는 건 아니라
주인님이 주시는 게 최고예요.
먹고 싶어 죽겠어요.
살구를 빨리 안주자 쑥스러운 지 입을 닦고 있는 강아지입니다.
더 이상 기다리게 하면 주인님 말 안들을 거예요!
어서 주세요! 말 잘 들을 테니까요!
나에게 살구를 달라!
시간이 빨리 지나가고 있어요.
저의 인내심을 시험하지 말아 주세요!
살구, 맛있는 살구...
아우, 먹고 싶어라~
살구야, 나는 네가 너무 맛있어서 좋구나!
그런데 우리 주인이신 샴님은
나는 안 주고 혼자서 저렇게 맛있게 먹는 거야???
에라, 모르겠다!
맛있는 냄새가 나를 고통스럽게 하는군.
이제 조금만 더 기다리다가 안 주면
그냥 훅!
먹어버려야겠어.
아니, 샴님!
이럴 수가 있어요?
내가 머리를 숙이고 그렇게 기다렸는데
샴님은 자기만 먹고, 나는 안 주고 이렇게 하면 어쩌라는 거예요?
나 지금 삐졌어요.
빨리 주면 맛있게 먹을 테니까 이제는 그만 주시죠?
기다림의 미학이라고
와~맛있어, 맛있어.
이렇게 맛있는 살구는 작년에 먹고, 올해는 처음인 것 같아.
아닌가? 지난번에도 한두 번 먹었었구나.
하여튼 지금 먹는 게 최고 맛있는 것 같아.
이렇게 맛있게 먹는데 중간에 빼앗아가기 없기에 요!
꼭 중간에 맛있게 먹는데 잘 빼앗아가는게 샴님 특기 같아요.
이것 먹고 더 멋있고, 예뻐져야지~
그러면 우리 샴님 먹는 것, 혼자 안 먹고, 나한테도 주겠지?
냠냠... 쩝쩝... 후루룩... 맛있는 살구!
◈살구 효능(하이닥 뉴스 참조)
미국의 건강정보 사이트인 healthline에서 살구 2개(약 70g)를먹었을때 주요 성분이 얼마나 섭취할 수 있는지를 제시했다.
위의 자료를 제시하면서 살구를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낮고, 비타민A, C, E함량이 높은 식품이라고 소개했다.
◈구체적인 효능으로는
피로 해소에 좋다. 노폐물 배출에 좋다.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살구는 피부 노화와 만성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항산화 식품 중에 하나이다.
유기산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구연산과 사과산은 유기산의 대표적인 종류로서 몸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구연산은 우리 몸속에서 칼슘과 마그네슘 흡수를 촉진하고, 과산화지질의 생성을 억제한다.
구연산은 체내 알코올 분해 및 노폐물 배출에도 도움을 준다.
오늘은 강아지에게 살구 먹을래? 했더니 돌아와서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드렸어요.
과일의 단맛이 너무 좋잖아요.
그래도 강아지들에게는 2~3개만 주시면 좋겠어요.
안전한 게 좋으니까요.
그럼, 오늘은 이것으로 강아지가 좋아하는 과일 간식, 살구에 대해 소개를 마칠게요.
우리 같이 행복하게 지내요~♡
◈미쳐 읽어보지 못한 글들이 있어요, 한번 보고 가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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