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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이야기

강아지 혼자두고, 25시간 외출 후 반응

by 방주 주인 2022.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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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남편 대학교 친구 부부와 여행을 갔어요. 경남 산청 동의보감촌인데요, 

친구 부부가 기동력이 좋아서 모든 걸 준비해줬고, 우리는 몸만 가는 여행입니다.

원래 계획은 1박 2일이지만 우리는 당일에 올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고,

25시간 외출 후 강아지 반응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경남 산청 동의보감촌 숙박시설

 

2주 전에 친구네가 전화 와서 경남산청이란 지역을 말했을 때 처음 들었어요.

여행이 일상인 친구네는 이곳에 벌써 수차례 와 봤다네요.

 

 

이번에는 저희를 초청해서 같이 깊은 얘기로 지난 세월을 추억했습니다.

그 누구보다도 진지한 이야기가 두부부에게서 나왔지요.

 

 

만난지가 30년 지난 세월 속에 얼마나 많은 얘기들이 있었을까요?

우리들은 한 달 한번, 때로는 2번 만나도 이야기가 끝이 없습니다.

 

이곳에서 감자도 삶아 먹고, 문어와 오리훈제 등

각종 과일까지도 준비해 준 상차림에 고마운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사실은 집을 나선 지 20분쯤 됐을 때 강아지에게 물을 줬는지 생각이 나지 않아서

답답했었어요. 남편은 이미 약속시간 되어가니 그냥 가자고 했고,

저는 마음이 뒤숭숭했는데 다행히 날씨가 흐려서 괜찮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약속 장소로 갔어요.

 

 

평소에 강아지가 먹는 물을 떨어지지 않게 확실히 챙겨 왔기 때문에

괜찮을 거라고 스스로 위로를 했어요.

 

 

우리가 쉬고 있는 이 곳은 경남 산청군에서 관할한다는 동의보감촌이고,

휴양림이 너무나 좋은 멋진 곳이었습니다.

 


 

 

 

 

 

경남 산청 동의보감촌 숙박시설

 

우리가 있었던 옆 건물에도 사람들이 있었는데요,

지나가면서 우리를 들여다보고 가 곤했습니다.

 

 

어쩄거나 우리는 장차 우리가 살아가야 할 노후 문제와

직장문제 등 당면한 문제를 진중하게 의견을 나누었고,

 

 

미국에 유학할 때의 추억 이야기도 재미있었습니다.

마음이 잘 통하는 친구가 있다는 것은 정말 값진 자산이지요.

 

 

오전 10시에 출발에서 중간에 점심 먹은 후에 숙소에서 저녁을 먹었고,

비도 오고, 숙소 안에서 정말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다 보니

밤 9시 30분에 이야기를 그치고, 우리는 집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어요.

 

 

우리가 정말 머무르고 싶지만 집에 올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러 가지 있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우리 가족이라고 할 수 있는

스피츠 강아지 봉이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루 종일 25시간을 혼자 두면 강아지들도 스트레스를 받아요.

특히 저희 같이 주인이 거의 같이 있는 시간이 많을 경우는

더욱 강아지 홀로 있다는 게 힘들 것입니다.

 

 

집에 도착한 시간이 11시 40분이었으니

강아지 혼자 보낸 시간이 25시간 40분이었네요.

 

 

집에 들어가면 어떻게 맞이 할까요?

같이 한번 볼까요?

 

 

 

스피츠 강아지 홀로 있다가 주인을 만나면 일어나는 일

 

하루 종일 혼자 있다가 주인이 들어갔을 때

강아지는 주인을 얼마나 반가워하는지

사람보다 더 반기는 강아지입니다.

 

 

주인이 외출하고 나면 쉬하는 것도 참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주인을 만나면 제일 먼저 행동하는 것은 뭘까요?

 

 

만나자마자 급하게 뛰어나가서 쉬하고 돌아오는 우리집 강아지, 스피츠 봉이입니다.

 

 

밖에 나갔다가 물을 먹는 중

 

환영식을 격하게 한 후에 밖에 쉬하러 나갔다가 들어와서 물을 한참 동안 먹네요.

 


 

 

 

 

 

스피츠 강아지 삐친 표정

 

주인이 너무 오래 있어서 삐쳤나 봐요.

하지만 우리 스피츠 강아지 봉이는 오래가지 않아요.

 

 

주인과 호흡이 잘 맞는 강아지라 뒤끝이 있지는 않아요.

이런 것을 보면 사람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스피츠 강아지 웃는 표정

 

우리 스피츠 강아지 봉이는 예뻐해 주고, 위로해주면

금방 표정이 밝아져요.

 

 

봉아, 미안해!

혼자 심심했나?

어구 어구 이뻐...

 

 

이 정도로 하고 밥을 조금만 줬어요.

시간이 너무 많이 되어서 강아지가 배부르면 안 좋을까봐요.

밤 11시 40분에 밥을 준다는 건 정말 안좋은 일이지만

배고파서 달라고 때를 쓰면 조금이라도 줄 수 밖에 없어요.

 

 

평소에 제가 힘이 있을때는 안고, 10분정도 다니다가 들어옵니다만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힘이 없었으니

밖에 한참 머무르게 한 후에 잠자게 했습니다.

 

 

사람과 강아지의 살아가는 처지가 이렇다 보니

잘 적응해 가는 것이 서로에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내일이면 일부러라도 스피츠 봉이를 데리고,

바깥에 산책을 시켜줘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강아지 혼자 두고 25시간 외출 후 반응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우리 같이 행복해져요.~♡

 

 

◈스피츠강아지를 더 보고 싶다면 읽고 가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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