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키우시는 분들은 생각지 않게 갑자기 강아지가 아파서 놀라게 되는 일들이 생깁니다.
오늘은 강아지가 자다가 그럴 수도 있고, 경련이 일어났을 때 대처하는 법과 회복법을 소개합니다.
우리 강아지는 가끔씩 주인을 놀라게 합니다.
극도로 강한 떨림 증상, 경련 증상으로 눈이 돌아가고,
머리부터 온몸이 바들바들 떨게 되면 주인의 마음은 그냥 녹아내립니다.
사랑스러운 반려견이고, 가족의 일원처럼 함께 하고 있기에
절대 외면할 수는 없고, 순발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 됩니다.
저희는 이런 일들을 정말 많이 만났는데요,
저희가 의사도 아니고, 거의 한밤중에 자다가 이런 경우가 많아요.
자다가 갑자기 후다닥 소리가 나면 주인은 얼마나 놀라는지 몰라요.
저절로 기도가 나오고, 두 손으로 정성껏 강아지의 등과 배를
내려가면서 주물 게 된답니다.
이번에는 남편이 주물고 있는데요, 제가 먼저 주물러주다가 팔이 아파서 교대했어요.
그래도 우리는 두사람 다 강아지를 아끼는 사람들이라 최선을 다했답니다.
우리 스피츠 강아지 봉이가 웃고 있어요.
하지만 저희는 아직 안심할 수가 없어요.
강아지가 입술이 새파랗게 질려서 버둥거렸고,
그러면서 주인을 보고, 이런 표정을 보이다니
저희는 상태를 지켜보면서 안타까워하며 기다려보는 것이지요.
아직 속이 안정되지 않은 것을 느꼈어요.
이 녀석이 왜 이런지 잘 알지 못하기에
면밀하게 관찰하면서 이 위기를 빨리 지나가지를
기도하면서 기다려보고 있는 견주이지요.
저와 남편이 마사지하면서 애정을 쏟아서 인지
기침을 하면서 토하기도 하고, 돌아다녔잖아요.
이런 식으로 반복하더니 점점 나아지는 것 같았어요.
이번에는 체한 것 같긴 한데 지난번처럼 그렇게 많이
음식물을 토하지는 않더라고요.
왔다갔다 하면서 거품토를 하더니 숨 고르기 하는 중인 것 같았어요.
저희는 그래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지요.
언제 다시 또 경련할지 모르니까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고비를 넘겼을 거라는
안도감도 살짝 들었어요. 많이 경험해봤으니까요.
스피츠 강아지 봉이의 표정이 점점 안심되게 하네요.
이제 또 고비를 넘어가는 게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속이 타들어갔던 것 생각하면 그때의 상황은 견주인 저희만 알겠죠?
녀석, 아프지 말고, 잘 지냈으면 좋으련만...
◈강아지 스피츠 봉이가 경련이 일어날 때 이유
1. 먹는 것을 급하게 씹지 않고 먹었을 때 그랬어요.
2. 소리에 민감해서 놀랐을때 경련 반응 하는 것 같았어요.
3. 자기 마음대로 안됐을때 스트레스로 경련을 일으키는 것 같았어요.
저희는 수저가 소리가 나서 강아지에게 괴로움을 주는 걸 보고,
나무젓가락으로 바꿨잖아요.
어쩌다가 은수저를 쓰기도 하고, 다른 것들을 쓰기도 하지만
웬만하면 나무 수저를 사용하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한 번은 남편이 젓가락 소리 내서 강아지 봉이가 놀라는 것을 보고,
제가 한마디 했다가 고역을 치른 적도 있어요.
지나치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강아지들은 사람보다 귀가 4배는 밝다고 하니
사람 속에서 살면서 소음에 그대로 노출된 생활이 얼마나 괴로울까 싶어요.
오늘은 강아지가 경련 일어났을 때 대처하는 법과 회복법을 알려드렸습니다.
저희도 마사지하면서 온 힘을 다하였듯이 견주님들도 저희와 비슷한 경우라면
그냥 보지 마시고, 급하게 마사지해 주셔서 위기를 잘 넘어가시면 좋겠어요.
우리 모두 건강하고 행복해져요.♡
◈좋은 글들을 읽고 가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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