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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이야기

강아지 귓병, 귀 가려움증 원인과 치료하는 과정

by 방주 주인 2022.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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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키우고 있는 강아지 스피츠 봉이가 귀 가려움증으로 잠을 못 자고, 낑낑대며

괴로워해서 병원에 갔어요. 지난번에는 첫 번째 치료했었고, 오늘은 두 번째로 갔었습니다.

지난번에도 강아지들이 끊임없이 병원에 들어왔는데 오늘도 계속해서 들어왔습니다.

강아지 귓병, 귀 가려움증 원인과 치료하는 과정을 알려드릴 테니 참고해주세요.

병원에 진료 보기 전 표정

 

여름철이 되면 사람이 먹는 음식도 빨리 상하고, 조치를 취해야 하듯이

우리가 키우는 반려견의 간식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사람이 먹는 것은 극도로 신경을 써서 건강에 도움 되는 것을 챙기면서

강아지들이야 뭐, 동물이니까 아무거나 먹이면 어떨까 생각하신다면

조금만 더 생각을 달리 해주셔야 합니다.

 

 

주인에게 충성하는 강아지들이 한여름에 병에 걸리지 않고 잘 지낼 수 있다면

주인에게 행복을 유지시켜주는 것이죠.

 

 

우리 강아지는 간식을 정말 좋아해서 달고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번에 귓병이 난 후로는 간식을 끊으라는 수의사님의 말씀을 들어야 해서

안쓰럽지만 간식을 끊을 수밖에 없었어요.

 

 

지난주에 진료받으러 왔을 때는 강아지 봉이가 바들바들 떨었어요.

오늘도 우리 부부가 나오려고 하니까 따라오려고 마구 보채서 모르는척하고 데리고,

병원을 향했잖아요. 말하자면 봉이는 우리에게 속은 거지요.

 

 

병원에 오는 줄 알았으면 안 왔을지도 모르는데 동물이라서 억울하게 당했다고 할 수도 있지요.

스피츠 강아지 봉이가 진료 보기 전의 표정이 참 아리송하지요?

 

 

그럼 오늘 수의사 선생님을 만난 얘기 해볼까요?

 

진료받고 나서 흥분된 표정

 

진료받기 전에 무게를 재었는데 지난주보다 2kg이 줄었어요.

수의사 선생님이 간호사 한 분을 부르고, 저는 밖에 기다리게 했습니다.

 

 

 

 

 

 

 

 

진료를 받고 나온 우리 강아지 봉이의 표정 좀 보세요.

흥분된 표정이죠.

 

 

샴님! 나 혼자 거기 두고 나가서 내가 얼마나 무서웠는지 몰라요.

자꾸 여기 올 때마다 나 혼자 두고 나가면 다음에는 오기 싫어요!

이런 표정이죠? 안됐다는 생각이 들지만 진료하시는 분들이 미더워서

안심이 되더라고요.

 

 

◈진료하고 난 후 수의사님의 질문과 방주 주인의 대답 내용

 

1. 지난번 약은 다 먹었나요?

→예, 다 먹었습니다.

2. 이번에도 병원오기 전처럼 집에서 귀를 많이 긁었나요?

→아뇨, 제가 볼 땐 한 번도 안 긁었습니다.

3. 귀안을 보니까 많이 나았긴 한데 노란색을 띠는 부분이 있으니까

약을 먹여보고 , 한번 더 귀 청소를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조만간 한번 더 오시는게 좋겠습니다.

→예, 알겠습니다.

4.7월까지는 다른 간식을 주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예, 그럼 과일도 주면 안 되나요?

5. 과일은 줘도 됩니다.

사과, 수박, 참외는 씨 빼고, 배도 괜찮습니다.

→그럼 자두는 어떻습니까?

 

 

 

 

 

 

 

 

 

6. 복숭아나 자두는 알레르기를 일으킬 소지가 있으니

주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더 자세한 것은 인터넷 검색하면 나올 겁니다.

→예, 알겠습니다.

 

 

주인이 앉으라고 하니까 앉아 있는 강아지

 

너무 흥분해서 안아주고, 달랜후에 앉으라고 했더니 앉았어요.

한편으로는 원망스러울 수도 있겠지요.

 

 

딴에는 아픈 과정인데 주인이 밖에 나갔으니 겁도 많은 강아지가

어쩌면 원망 섞인 마음을 가졌는지도요.

 

 

하지만 주인의 품에서 사랑의 위로를 받더니 주인의 마음을 확인했는지

앉으라는 말에 순종하는 예쁜 자세가 나오네요.

 

 

우리 강아지 스피츠 봉이의 약을 받기 위해 기다리는 동안에 얌전하게 앉아서

기다려줬어요.

그런데 아픈 강아지와 고양이들이 계속 진료받으러 오는 걸 보니 안타까웠어요.

 

 

집에 가자고 일어나 앉아 있는 강아지

 

얼른 안고, 나가자고 하는 봉이의 표정이네요.

볼일 다 봤으니 얼른 집에 가자는 사람 같은 강아지 스피츠라고 할 수 있어요.

 

 

사람들도 병원에 오래 있고 싶은 사람은 없잖아요.

강아지들은 더욱 그렇겠죠?

사람의 손에 어떤 다스림을 받을지 불안해하는 게 당연할 거예요.

힘없는 동물들, 이럴 때 생각하면 약자인 게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람들이 요즘은 강아지들을 키우다가 길에 떨어뜨려 놓고 가기도 하나 봐요.

집으로 오다가 강아지 2마리가 주택에서 좀 떨어진 곳에서 앉아 있더라고요.

 

 

저는 못 봤는데 남편이 봤다고 해서 다시 가보니 남편은 한 마리라 했는데

2 마리가 있었고, 견종이 같아 보였는데 덩치도 작고, 색깔만 검은색 아롱진 것과

진황색이랄까 그런 아이였어요.

 

 

마음 같아서는 떠도는 아이들을 거둬들이고 싶지만 또 주인이 있을 수도 있고,

키울 수 있는 여건도 안되어 안타까운 마음으로 돌아왔는데 지금도 생각이 나요.

 

 

집에 가자고 일어나 있는 우리 강아지 스피츠 봉이는 그래도 행복둥이구나, 싶었어요.

 

 

집에 가자고 일어나 있는 스피츠 강아지

 

겁쟁이 우리 봉이 강아지가 병원을 얼마나 빨리 떠나고 싶었을까요?

진료받으러 갔을 때 주인이 자기를 두고 나갔다는 생각이 두고두고 생각나지는 않을까 모르겠어요.

 

 

두리번거리면서 얼른 떠나자고, 빨리 나가자고 하는 표정을 읽을 수 있었어요.

저도 얼른 데리고 나가고 싶지만 약을 아직 안 받아서 어쩔 수 없었지요.

 

 

강아지 병원 진료 후 받은 약
강아지 병원 진료 후 받은 약

 

스피츠 강아지 귀 염증, 귀 가려움증을 진료받고 받은 약입니다.

하루에 2번 아침저녁으로 먹이라고 하시네요.

 

 

꾀가 많은 강아지에게 약을 먹이기가 쉽지 않은 것 잘 아시죠?

저희 강아지 봉이도 꾀도 많고, 눈치가 백 단이거든요.

 

 

약 냄새도 잘 맡고, 사료에 뿌려준다면 백발 백중 안 먹어요.

간식도 7월 한 달 먹이지 말라고 하셨잖아요.

 

 

그리고, 수의사 선생님이 약을 잘 안 먹으면 꿀에 섞어서 먹이라 하셔서

꿀을 조금 섞어서 주고 있는데요, 처음엔 안 먹으려고 하는데 방법이 있어요.

 

 

 

 

 

 

 

 

◈강아지 약 잘 안 먹을 때 사용

 

1. 가루약을 넉넉한 그릇에 넣는다.

2. 꿀을⅓작은 술 정도 넣고, 손가락으로 완전히 섞는다.

3. 차가운 생수를 5큰술 정도 넣어 저어 준다.

4. 손가락에 찍어서 강아지 입에 갖다댄다.

5. 손가락에 찍어서 자꾸 먹이면서 점점 약통에 가까이 오게 한다.

5. 이때 강아지에게 손가락에 찍은 약을 주면서 아이고 맛있네, 맛있어를 거듭 말하면서 유혹한다.

 

 

어떠셨나요?

강아지를 키우면서 항상 건강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강아지들도 병에 노출되잖아요.

 

 

특히 지금은 여름철이라 먹이를 조심해야 된답니다.

수의사 선생님은 습식 간식을 삼가는 게 좋다고 하시네요.

귀 가려움증의 원인일수 있다고요.

 

 

물론 목욕시키다기 귀에 물이 들어갔을 수도 있고,

산책할 때 벌레에게 물려서 알레르기 반응일 수도 있고,

귓병, 귀 가려움증의 원인은 다양한가 봐요.

 

 

곰팡이가 서식할 수도 있고, 알레르기 유발할 수도 있다는 것이죠.

습도가 높으니, 주의가 정말 필요하다는 거예요.

 

 

7월 한 달이라도 일단 간식 끊은 보라는 말씀대로 해보려고 해요.

과일 간식은 신선도가 좋은 것 위주로 조금씩만 맛 보여서

먹지 못하여 생기는 스트레스는 쌓이지 않게 해 볼까 합니다.

 

 

오늘은 강아지 귓병, 귀 가려움증 치료과정을 알려드렸으니

혹시 고생 중이시라면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키우는 강아지들이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요.

 

 

◈좋은 내용이 있으니 더 보시고 가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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