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를 좋아하는 저는 옥수수가 시중에 처음 나올 때 벌써 한 망을 사 먹었잖아요.
그때는 1망이 25개 들었는데 13,000원 하더라고요, 그래도 사 먹어버렸어요.
그런데 저랑 닮은 우리 집 강아지 봉이가 옥수수를 먹는 주인을 닮았는지 먹을 때마다
졸졸 따라다니면서 입맛을 다시지 뭐예요, 그럼, 저는 어떻게 했을까요?
주인이 삶은 옥수수를 방으로 가져오자,
따라와서 옥수수를 달라고 자리 잡은 강아지,
우리 강아지 스피츠 봉이가 오늘 즐기는 간식은 삶은 옥수수입니다.
스피츠 강아지 봉이가 우리 집에 처음 왔을 때가 생각납니다.
처음으로 강아지를 키우게 된 저희는 강아지에게 무엇을 줘야 할지 몰랐고,
사람이 먹는 옥수수를 줬었는데요,
이 녀석이 식탐이 많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강아지들은 다 그런 줄 알았지요.
지금만큼 강아지에 대한 지식이 있었더라면 조금 더 조절해서 줬을 텐데요.
요즘은 옥수수를 삶아도 우리 강아지 봉이가 달라는 대로 다 주지는 않아요.
처음 데리고 왔을 때는 달라는대로 줬다가 토하는 일이 자주 있었어요.
강아지가 자꾸 보채는 바람에 많이 주면 소화를 못 시키는 것이지요.
또 스피츠 강아지는 씹는 것을 귀찮아하는가 봐요. 웬만한 거는 꿀꺽했어요.
◈강아지에게 삶은 옥수수 간식 줄 때 주의할 점
1. 강아지에게 옥수수를 줄 때는 알맞게 주는 게 중요하지요.(15알 정도)
양을 조금 많이 주면 더욱 안 씹더라고요, 그래서 2~3알씩 준답니다.
그러면 거의 씹어서 삼키니까 옥수수알이 그래로 대변으로 나오지는 않아요.
2. 옥수수를 삶을 때 간을 약하게 하거나 씻어서 준다.
강아지에게는 달거나 짠게 안좋으니까요.
우리 스피츠 강아지가 지금 침이 고이고 있지요?
그런데 왜 가만히 있을까요?
강아지가 참고 있는 이유는 기다려! 하고 주인이 명령을 해놨거든요.
우리 강아지 봉이가 기다려를 정말 잘해요.
때로는 5분까지도 하는데요, 주인이 지겨워서 5분까지 잘 안 하지요.
강아지 봉이가 정말 인내심을 많이 길렀어요.
식욕이 왕성한 강아지인데 그래도 주인의 체면을 세워주고 있어요.
옥수수를 너무 좋아하는데 참고 있는 건 손뼉 쳐줘야 한다니까요.
3. 옥수수를 줄 때는 옥수수수염을 잘 떼어내서 줘야 됩니다.
목에 걸릴수 있으니까요.
4. 옥수숫대가 강아지의 입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작년에 제가 옥수수를 여러 개 가지고 먹던중 강아지가 옥수숫대를 가지고 가서
욕심스럽게 끝을 먹었는데요, 비록 대변으로 나오긴 했지만 잘못하면 체하거나
잘못될 수도 있으니까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답니다.
우리 강아지 봉이가 옥수수를 맛있게 먹고 있어요.
기다렸다가 먹는 모습이 너무 예쁘지 않나요?
우리 스피츠 강아지 성격은 너무 급해서 그냥 두면
씹지 않고 삼켜버리는 게 더러 있습니다.
훈련을 하지 않으면 매일 체할 수도 있는 그런 견종이랍니다.
그것을 알고 난 후부터는 먹는 것에 주의를 하고 있습니다.
옥수수를 다 먹을 때까지 포기하지않을스피츠강아지 봉이입니다.
주인이 조절하지 않고, 계속 준다면 봉이의 배가 탈이 나겠지요.
자기 간식도 잘 먹고, 사람이 먹는 음식도 챙기려고 하는 녀석입니다.
그래도 밉지는 않고, 이렇게 앉아 있는 모습이 사랑스럽습니다.
이번에는 옥수수를 2알을 주게 됩니다.
처음에는 1알이지만 말을 잘들었으니까2알로준것이지요.
우리 강아지가 주인의 마음을 알까 모르겠어요.
사람 도말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는 말도 있잖아요.
이제는 주인이 줄 때가 가까웠다는 것을 직감하는 것 같아요.
지금 안 주면 곧 울거나 짖거나 할 것 같아서 주게 됩니다.
사람도 오랫동안 기다리면 골이 나듯이 강아지들도 화가 나요.
키워보니까 강아지들도 성질이 있더라고 요, 맞춰야 돼요.
여기에서 먹어!라고 하면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아시나요?
1초도 안 걸린다는 것, 키워보신 분들은 아마 잘 아시겠지요?
그것이 주인을 더욱 기분 좋게 하는 부분이기도 해요.
스피츠 강아지의 순발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몰라요.
사람으로 말하면 시원시원한 성격을 가지고 있답니다.
주인을 닮았지 않나 싶어요, 그래서 맘에 드는 우리 봉이입니다.
드디어 기다렸던 옥수수를 먹어보는 우리 강아지 봉이!
우리 강아지 스피츠 봉이 가기 다려를 하면서 옥수수를 1알씩 2알씩 받아먹다가
제일 좋아하는 악수를 하고 있는데요,
기다려를 하고, 옥수수를 먹는 것보다 악수를 하고, 옥수수를 먹는 걸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기다려는 지겹고, 악수는 얼른 한번 하고, 옥수수를 빨리 주니까 기다리지 않아도 좋잖아요.
오늘은 강아지 삶은 옥수수 간식 주의할 점을 알려드렸습니다.
옥수수의 양을 15알 정도 줄 것과, 삶을 때간을 약하게 하거나 씻어주어요.
그리고 수염을 삼키지 않게 하고, 옥수숫대를 먹지 않게 주의해 보아요.
우리 같이 강아지를 통해 행복하고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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