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말복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복날이 되면 식당에서 보신을 하지만
저희는 오늘 집에서 냉동닭 반마리로 2인분을 압력밥솥에 백숙했습니다.
재료가 최소한으로 들어갔지만 소박하고, 맛있는 백숙하는 법 알려드릴게요.
닭 한 마리로 완성된 닭백숙입니다.
소박한 닭백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시장에 가지 않아도 평소에 냉장고에 있을법한 재료로
두 사람이 먹을 수 있는 백숙을 완성했습니다.
◈닭백숙 만드는 법(2인분)
재료
큰 닭 반마리
찹쌀:국그릇 한 그릇
마늘 10쪽
생강 한쪽
대추 10알
굵은소금 2큰술
물 양:재료의 2.5~3배 정도(취향에 따라)
※양이 적은 분들은 4인이 먹을수도 있습니다.
◈요리 순서(30분 소요)
1. 찹쌀을 불려줍니다.(10분 정도)
2. 냉동된 닭을 전자레인지에 3분 녹여서 씻어줍니다.
3. 씻은 닭을 압력밥솥에 앉혀 줍니다.
4. 불린 찹쌀과 마늘과 생강과 대추를 넣어줍니다.
5. 재료를 다 넣은 후에 냄비에 열이 오르면 재료들을 저어서 찹쌀이 붙지 않게 해 줍니다.
6. 찹쌀이 압력밥솥에 붙으면 타기 때문에 5분 정도 젓다가 뚜껑을 닫고, 30분 간 끓여주면 됩니다.
역시 닭백숙이 제대로 잘되었습니다.
인삼이 있으면 좋았을 텐데...
황기가 있었어도 좋았을 텐데...
아쉽지만
시장 보지 않고, 복날 닭백숙을 완성했네요.
닭고기 반마리니 다리가 한 개밖에 없잖아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게 닭다리지만 남편에게 양보했답니다.
남편에게 닭다리를 들어 보라고 했더니
다리를 드는 순간!
뼈가 쏙 빠져 버리네요.
닭다리를 다시 들어 보라고 했더니
남편이 들어줍니다.
닭다리가 제법 크지 않나요?
완전히 잘 익어서 젓가락으로 억지로 들었답니다.
압력밥솥에 30분 동안 끓였더니
정말 만족할 만큼 푹~잘 익었답니다.
남편이 먹을 닭백숙입니다.
닭백숙의 양을 보고 놀라셨나요?
복날인데 이 정도는 먹어줘야겠죠?
남편은 제가 좋아하는 닭다리살을 찢어서
제게 줬습니다.
복날이라는 게 이런 게 복날이 아닐까요?
맛있는 닭백숙을 먹는 것도 즐겁지만
가족 간에 서로 챙기는 마음이야 말로
더욱 복날이라고 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복날의 뜻은 뭘까요?(한국 민속 대백과사전 참고)
음력 6월에서 7월사이의 절기로 초복, 중복, 말복을 가리킨다.
하지로부터 셋째 경일을 초복, 넷째 경일을 중복, 입추 후 첫째 경일을 말복이라 한다.
복날은 10일 간격으로 들기 때문에 초복에서 말복까지는 20일이 걸린다.
복날의 뜻은 장차 일어나고자 하는 음기가 양기에 눌려 엎드려있는 날이란 뜻이다.
여름의 더운 기운이 가을의 서늘한 기운을 제합하여 굴복시켰다는 뜻이다.
◈닭고기 효능(메디업 참고)
1. 피부미용과 골다공증에 효과가 우수하다.
2. 단백질이 많아 두뇌활동을 촉진시킨다.
3. 산후 회복으로 훌륭한 영양식이다.
4. 우리 몸의 간장을 보호해준다.
5. 암세포의 증식을 막는 항암작용이 있다.
6. 소화흡수가 잘된다.
7. 감기 치료에 좋다.
닭뼈를 진한 국물로 우려내어 만든 치킨 수프는 몸살감기 치료에 특효이다.
어떠셨나요?
복날에 드시는 백숙을 집에서 만드는 법을 알려드렸습니다.
냉동닭고기 반 마리로 압력밥솥에 백숙하는 법과 효능을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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