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 백 단 스피츠 강아지, 주인 나가니 얼음 되다.
오늘은 눈치 백 단 스피츠 강아지,
주인 나가니 얼음 되다.
라는 제목으로 재밌는 얘기 해드릴게요.
우리 집 강아지는 스피츠 봉이랍니다.
집안에서 조그마한 동물인 자기가
주인을 마음대로 컨트롤하려고
항상 떼를 쓰는 녀석이지요.
딱 보셔도 눈치가 빠르게 생겼죠?
반려견들은
사람 말만 잘 들으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런데 때로는
이 녀석과 머리싸움할 때도 있어요.
너무 웃긴 얘기죠?
반려견을 키우는 분들은 알만한 얘기랍니다.
자기들도
인간보다 하등동물로서
살아남는 법을 터득해가는 거겠지요.
주인이 하자고 하면
무조건하는
단순한 애들이 아니랍니다.^^
우리 집 강아지 봉이는
행복견이랍니다.
조그만 몸집으로
주인에게 때를 쓸 때는
그 누구도 당할 수 없을 정도로
끈기가 대단하여
대한민국 반려견 끈기상을 받아야 할 겁니다.
아직 낮인데
잠이 오고 있는
우리 집 스피츠 강아지 봉이입니다.
잠이 오는 스피츠 강아지 봉이에게
훈련 하기 싫어도 해주는 매너가 있나 볼까요?
봉이가 할 수 있는 게 여러 가지인데
오늘은 엎드려해 볼게요.
영상 한번 보고 가시죠?
얘가 우리집 스피츠 강아지 봉이 맞나요?
우리 집 스피츠 강아지 봉이가 아닌 것 같지요?
저도 인정하고 싶지 않는 못난이군요.^^
얘가
눈치 백단 스피츠 강아지, 주인 나가니 얼음 되다.
주인공입니다.^^
★남편(주인)이 나가자 일어난 일
눈치 백 단 스피츠 강아지, 주인 나가니 얼음 되다.
지금 봉이 표정을 보시나요?
엄마 잃은 애 같지요?
완전 기가 죽어있는 것 보이시죠?
얘가 남편을 그렇게 좋아하는데
문을 닫고 나가는 소리에 얼음이 되어 버리네요.
이제 여기에 얼음 되었어요.
엉덩이를 들썩거리더니
자리를 잡더라고요.
저는 자리 잡을 때 신경이 쓰였죠.
얘는 여기에 자리 잡으면
아무리 불러도 잘 안 듣거든요.
우리 주인이 나가셨는데
내가 마음 편하게 놀 수가 있나?
나는 그게 안 되는 강아지야.
의리가 있지.
우리 주인이 나를 얼마나 좋아하는데,
나하고 얼마나 재밌게 놀아주는데,
주인님 없으면 나는 없는 것이야.
기다리다 보면 들어오시겠지.
아니, 왜 아직 안 오시는 거야?
내가 이렇게 기다리는 것도 모르는 건가?
눈치 백 단 스피츠 강아지, 주인 나가니 얼음 되다.
를 보고 계십니다.
오모오모, 내가 왜 이래?
잠이 오면 안 되는데, 왜 잠이 오누?
제가 불러봤어요.
이렇게 보긴 보지만
멍 때리는 것 같지요?
온통 주인 생각밖에 없어요.
희한한 건
제 남편은 스피츠 강아지 봉이가
너무 귀찮게 하면
저에게 데려가라고
혼내기도 하거든요.
그런데도
엄마가 자식을 혼낼 때
자식이 엄마품에 더 안겨 버리는 것처럼
그런 행동을 하는 것 같아요.
불쌍한 생각이 들기도 해요.
그런데 자기가 사람도 아니면서
그런 것까지 모두 이해하는 것도 아닐 텐데
혼내는 주인을 변함없이 좋아하는 것 보면
인간은 동물에게 더 잘해줘야 될 것 같아요.
끝까지 제 말은 듣지 않더군요.
제가 남편이 돌아올 때 영상을 찍었어야 되는데
요즘 바쁜 탓에 그것은 찍지 못했어요.
하지만 지난 영상에 있거나
아니면 앞으로 그런 영상을 찍어서 보여드릴게요.
그리고 봉이 원래 주인인 아들을 오랜만에 만났을 때
영상도 지난 영상에 있을 거예요.
기절할 것 같은 반가움이 담겨있지요.
오늘은 눈치 백 단 스피츠 강아지, 주인 나가니 얼음 되다.
를 소개해 드렸어요.
우리 같이 행복해져요.~♡
'반려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아지가 간식 먹고 싶을 때 주인에게 표현하는 방법 (26) | 2021.12.29 |
---|---|
빗질을 즐기면서 힐링하는 강아지, 스피츠 최고 (20) | 2021.12.27 |
스피츠 강아지가 간식 위해 주인 앞에서 꾀부리기 (24) | 2021.12.22 |
사람 같은 강아지, 사람인 줄 아는 강아지, 강아지와 사람. (30) | 2021.12.19 |
스피츠 강아지 성격, 장점이 많아 우울중 치료도 가능 (16) | 2021.12.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