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요리를 정말 자주 하는 방주 주인입니다. 기분 따라 음식을 하는 편이라 해둘게요.
닭고기 요리는 전혀 어렵지 않고, 그때그때 양념도 달라질 수 있어요.
요리는 예술이며, 재료도 가감할 수 있는 주부만의 특권이기도 하지요.
간단하지만 본연의 맛을 지닌 찜닭을 만들어볼게요.
찜닭을 밖에서 사 먹는다면, 요즘 35,000원~40,000원 정도 하잖아요.
저는 닭 한 마리 사서 반마리만 요리했어요.
물론 한 마리 다 해도 되지만 요즘 닭고기 1마리 값이 8,000원이고,
외식을 너무 자주 하기에 지출이 너무 많아서 웬만하면 집에서 이렇게 하고 있어요.
원래 찜닭 할 때는 이것과 방법이 다르긴 한데 오늘은 즉석이니까 좀 더 간편해요.
◈찜닭 쉽고 맛있게 만드는 법
재료
생닭 반마리
고춧가루 2큰술
대파 2 뿌리(윗부분)
양파 1개
당면 약간
떡볶이(넣든 안넣든 자유)
양조간장 3~4큰술
맛술 1~2큰술
설탕 2큰술
굵은소금 1큰술 정도
후추 약간
참기름 약간
깨소금 1큰술
물 종이컵 1½컵
◈요리하는 법
1. 닭에 먼저 굵은소금과 후추를 뿌려 놓는다.(10분)
2. 당면을 물에 15분 담그고, 그동안 냉동 떡볶이를 전자레인지에 2분 돌려 녹인다.
3. 식용유를 두르고, 양파를 썰어 넣고, 볶다가 닭고기를 한번 헹구어 넣고, 같이 볶는다.
4. 고춧가루와 양조간장과 맛술과 설탕을 넣는다.
5. 당면과 떡볶이도 같이 넣어 볶다가 물을 붓고, 뚜껑을 덮어 익힌다.(10분 정도)
6. 중간에 타지 않게 섞어준다.
7. 끓으면 대파와 마늘, 생강을 넣고, 볶아준 다음 뚜껑을 덮는다.
8. 불을 약하게 하고, 15분간 익혀주면 된다.
9. 마지막에 참기름을 넣고, 볶아준 다음 깨소금을 넣어 마무리한다.
1~6번까지 완성된 상태입니다. 이 과정은 7번 과정입니다.
◆주의할 점은 요즘 대파가 질긴 경우가 있어서 잘게 썰어주고요,
뚜껑 닫고, 다시 익혀주어야 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대파 속에 벌레가 있는지 살펴보고 사용하셔야 됩니다.
이것도 7번 단계입니다.
마늘과 생강을 넣고 볶아준 다음 뚜껑을 닫아 15분간 익혀줍니다.
이렇게 익은 찜닭에 참기름을 섞어줍니다.
찜닭이 마무리된 상태에서 깨소금을 뿌려줍니다
닭고기 한 마리에 닭다리 한 개 나오는데 오늘도 역시 남편이 먹었습니다.
뿌듯한 생각이 듭니다.
저도 닭다리를 좋아하지 만한 개일 때는 당연히 남편에게 주는 게 좋습니다.
저는 살코기가 많지 않은 등부분이나 날개쪽이 좋군요.
이런 식으로 간단하게 점심을 먹었습니다.
저희는 개인적으로 매운 음식을 잘 안 먹는 편입니다만,
매콤한 것을 좋아하시면 고춧가루를 더하시고,
간이 약하다 싶으시면 양조간장을 더하시면 됩니다.
간단하게 즉석에서 찜닭을 드실 때는 참고해서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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