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김치를 담을 때 어떤 것이 맛있을까요? 김장김치도 딱히 먹고 싶지 않고,
그냥 얼갈이배추는 가격도 싸고, 잘 담아 놓으면 인기가 정말 좋잖아요.
남편도 좋아하고, 어른들도 좋아하는 얼갈이배추를 후다닥으로 해볼게요.
얼갈이김치를 담기 위해서는 배추를 잘 골라야 됩니다.
시장에서 살 때는 색깔이 너무 진하면 질 길 수 있으니
색깔이 연하면서 뿌리 쪽이 깔끔하고 흰 것을 골라줍니다.
김치라고 하지만 너무나 쉽게 담았고,
맛은 너무 좋아서 그냥 바닥을 보이게 되는 레시피입니다.
이번에 담은 얼갈이 배추는 이웃이 주신 겁니다.
얼갈이배추에 열무도 2포기 들어있고, 상추도 2 뿌리 들었고,
쑥갓도 2 뿌리 들었는데 그냥 그대로 담아 보았습니다.
◈얼갈이 배추김치 맛있게 담는 방법
◆재료
얼갈이배추 1단
홍고추 10개
양파 1개 반
사과 1개(큰 것)
마늘 10쪽
생강 1쪽
쌀밥 4숟가락
새우젓 3~4큰술
멸치액젓 3큰술
설탕 2큰술
매실액 3큰술
생수 200ml 1병
굵은소금 2 움큼.
◈김치 담는 법
1. 얼갈이 배춧잎을 하나씩 떼어내고, 하얀 뿌리 부분을 손으로 문 질러 흙을 씻어주세요.
2. 얼갈이 배추를 깨끗이 씻어서 굵은소금을 뿌려 30분 두었다가 뒤집어줍니다.
3.40분 후에 얼갈이 배추를 씻어서 건져 놓습니다.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4. 양념을 준비할 때 쌀밥이 있는지 보시고, 재료를 모두 넣고, 분쇄기에 갈아줍니다.
5. 얼갈이 배추에 물기가 빠지면 양념을 버무려주시면 됩니다.
분쇄기에 들어갈 과일 양념 들은 작게 썰어주는 게 좋아요.
사과와 양파를 잘게 썰어줘야 분쇄기가 원활하게 돌아가더군요.
냉동되었던 홍고추를 잘게 썰어서 분쇄기에 넣을 겁니다.
이것을 썰어서 혹시나 벌레를 먹었는지 살펴보시는 게 좋아요.
얼갈이배추김치, 얼갈이배추물김치에 들어갈 양념재료입니다.
여기에 있는 재료들을 다 같이 넣어서 갈아주면 됩니다.
드디어 얼갈이배추김치 양념이 만들어졌어요.
뿌듯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정도면 거의 다한 것이니까요.
지난번에 담은 얼갈이배추김치를 남편이 너무 잘 먹어서 담는 것이랍니다.
김치를 담을 때는 살살 조심하는 게 좋고,
풋내도 잡아주지요.
많이 뒤집어주지 마시고, 최소한으로 만지시는 게 좋아요.
얼갈이배추김치 담는 영상 보시고 참고해보세요.
드디어 얼갈이배추김치, 배추물김치가 완성되었어요.
얼갈이배추물김치는 물을 더 넣고, 소금을 맞추시면 됩니다.
원래 물김치를 담을 때는 풀을 끓이는 경우가 많지만
쉽게 하다 보니 이렇게 했습니다.
맛은 만족할 수 있습니다.
밀가루 풀이 나 감자 풀이나 찹쌀풀을 넣고 해도 됩니다.
오늘 만든 것은 물을 넣었기 때문에 물김치라 불러도 됩니다.
얼갈이배추김치, 얼갈이배추물김치 완성입니다.
더운 여름입니다.
그래도 김치는 필수잖아요.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고, 맛도 좋은 얼갈이배추김치로
반찬 걱정덜 어보세요.
우리 모두 건강하고 행복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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