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는 비가 조금 날리더니, 오후에는 더 많이 와서 찌짐을 구웠어요.
오랜만에 갑자기 하고 싶었고, 재료는 가지가 생각이 났는데 고추는 덤으로 했어요.
부드러운 가지 찌짐은 아이들이나 나이 드신 어른들도 즐겁게 드실 수 있어요.
가지와 고추 찌짐은 밀가루 비율이 중요한데요, 소개해드릴게요.
가지는 부드럽고 맛있어서 한번 맛보면 중독성이 있어요.
나이 들면 가지 찌짐을 즐기는 분들이 많더라고 요.
풋고추 찌짐도 매운맛을 싫어하는 분들이 좋아해요.
고추가 익으면서 매운맛을 중화시켜서 그런 것 같아요.
가지와 고추를 같은 밀가루 반죽으로 사용해도 된다는 것이 중요해요.
젊은 시절에는 그냥 밀가루 한 가지로 사용했었는데
지금은 한 가지만 사용하지는 않아요.
이번에는 급하게, 초스피드로 했던 찌짐이라,
최소한의 밀가루로 최대한의 맛을 내는 쪽으로 한 거라고 해두지요.
①부침 밀가루와 튀김 밀가루를 1:1로 했어요.
②밀가루 농도가 요플레보다 조금만 더연하게 하시면 될 것 같아요.
떨어뜨려보면 바로 떨어지지않고, 조금 맺힐정도입니다.
밀가루 농도가 요플레보다 조금만 더연하게 하시면 될 것 같아요.
③소금은 넣지 않아도 밀가루에 간이 되어있습니다.
④가지의 두께는 0.3cm정도로 맞추시면 됩니다.
두꺼워도 맛없고, 얇아도 맛이 없어요.
⑤풋고추는 반쪽으로 잘라서 했는데요, 쫑쫑 썰어서 해도 됩니다.
매운 것이 걱정되면 씨를 빼내도 되지만
이번 풋고추는 맵지 않은 것이라 그냥 했습니다.
사진 찍으면서 가지 찌짐을 하나씩 먹게 되더군요.
원래는 이런 일이 없는 편인데 가지가 부드럽고 먹음직스러워서
유혹을 이기지 못했네요.
고추 찌짐은 가지 찌짐을 한 후에 했는데요,
바삭한 맛이 있어서 좋았어요.
⑥가지 찌짐과 고추 찌짐은 식용유를 넉넉하게 해 주는 게 좋아요.
집에서 해 드실 때는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섞는 비율과
가지의 두께와 고추를 가르는 것을 기억하시면
맛있는 찌짐을 즐길 수 있을 겁니다.
더 바삭하게 드시고 싶다면 튀김가루를 조금 더 넣으시면 됩니다.
가지 찌짐 완성된 것인데요,
★가지는 색깔이 새까만게 좋고, 연한 게 훨씬 맛있습니다.
오래된 것은 억세서 아무래도 연한 것만큼 맛이 없어요.
★풋고추도 억세지 않은 게 좋아요.
요즘 고추가 많이 열리기 시작해서 연한 게 많고,
시중에도 많이 팔잖아요.
억센것은 된장찌개나 다른 탕 종류에 넣고,
고추 찌짐을 구울 때는 연한 게 부드럽고, 맛이 훨씬 좋아요.
날씨가 흐릴 때는 찌짐이 생각나잖아요.
오늘은 모처럼 남편과 함께 가지과 고추 찌짐을 해서 먹었네요.
흐린 장마철에 우리 같이 건강한 음식 찾아서 먹고,
행복하게 지네요~♡
◈맛있는 레시피 공유하니 같이 만들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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