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뭇국 맛있게 끓이는 법, 중요한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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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소고기 뭇국을 끓여 봤는데요. 끓일 때마다 조금씩 재료는 바뀌지만 역시 아껴 먹고 싶은 맛이네요.

어렵지 않으면서 맛이 좋아서 한 그릇 뚝딱 하게 되네요. 소고기 뭇국 끓일 때 주의할 점이 있어요.

여름에는 상추나 배추 등 채소 위주로 먹는 편이지요.

그래도 가끔씩 붉은 고기를 먹어줘야 건강유지에 좋다네요.

소고기는 혈관을 뻑뻑하게 하는 단점이 있지만

장점도 많아서 잊을만하면 한 번씩 드시는 게 좋아요.

◈주의할 점

여름에 나오는 대파는 속에 흰색 벌레가 들어있어요.

그냥 끓여도 되겠지만 알게 되면 정말 찝찝하게 됩니다.

그래서 뜨거운 물에 10분 담그면 둥둥 뜨는데 그때 씻어주시면 됩니다.

젊은 시절에는 몰라서 그대로 끓였는데요,(여보, 미안^^)

사실 이것을 알고 있는 주부들은 절대 그냥 못 끓이지요.

◈소고기 뭇국 맛있게 끓이는 법, 중요한 꿀팁.

1. 냄비에 참기름을 2 스푼 넣고, 열이 오르면 소고기를 넣고 볶아줍니다.

2. 붉은색이 반쯤 남아있을 때 집간장을 조금만 넣고 볶아 간을 보게 합니다.

3. 무를 알맞게 썰고, 고춧가루 2스푼 넣어 3분 볶다가 국물을 잡아줍니다.

4. 국이 끓으면 토란 속 말린 것을 재빨리 2번 씻어내고, 국에 넣어주세요.

5. 대파를 다듬어 한번 씻고, 잘라 뜨거운 물에 10분 담궜다가 3번 씻어요.

6. 소고깃국이 끓으면 대파와 표고나 느타리버섯(냉동)을 같이 넣어줍니다.

7. 소고기 뭇국 끝엔 마늘을 넣은 뒤 간보고, 집간장으로 간을 맞춰줍니다.

◈소고기 뭇국이 어둡게 보이는 것은 토란 속 때문입니다.

소고기 뭇국이 깔끔하면서 향기도 좋은 것은 토란 속살이 들어갔기 때문이죠.

가끔씩 넣어 보는데 무와 파만 넣는 것보다 훨씬 맛의 수준이 놓아지네요.

여름에는 소고기국 대파도 잘게 썰어주는 게 좋아요. 억세기 때문입니다.

소고기 뭇국 영상에는 길게 잘랐지만 나중에는 가위로 더 잘라주었습니다.

대파를 넣고, 10분 정도 끓이는 게 좋아요.

감칠맛 나는 소고깃국이 되거든요.

재료들이 서로 조화가 잘 될 때 소고기 뭇국은

최고로 맛있고, 가족에게 인기 있는 음식이 되는 겁니다.

소고기까지 토란의 진한 물이 들었어요.

소고기 씹어 먹으면 고소함이 가득해요.

무만 넣었을 때와 토란 속을 넣었을 때는

퀄리티가 다르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소고깃국에 토란 속을 넣어서 좋은 점은

말린 것을 넣어도 금방 익는다는 겁니다.(3번 씻어서)

토란이 들어간 소고기 뭇국을 남편이 한 그릇 먹어줬다는 것.

저도 한 그릇입니다.

한 번씩 체력 보강을 위해 먹으면 좋은 소고깃국,

그럼 효능은 어떤 게 있을까요?

◈소고기 효능(동의보감, 탕액 편)

1. 성질이 평하고 따뜻하다.

2. 맛이 달며, 독이 없다.

3. 비위를 보하고, 게우거나(토) 설사하는 것을 멈춘다.

4, 소갈과 수종을 낫게 한다.

5. 힘줄과 뼈, 허리와 다리를 든든하게 한다.

◈소고기 효능(약선식품 동의보감)

1. 비위를 튼튼하게 하고, 기혈을 보하며, 근골을 튼튼하게 한다.

2. 빈혈이 있는 사람은 구기자와 대추를 배합하면 좋다.

3. 기운이 없는 사람은 황기를 배합하여 먹으면 좋다.

4. 소고기와 대파를 배합하면 영양 흡수와 소화를 잘 시킨다.

5. 소고기와 토란을 배합하면 소화기를 편하게 하고, 기운을 내며, 변비해소에 좋다.

6. 소고기와 무를 배합하면, 열을 내리고, 해독작용이 있으며,

안과질환이나 피부 건조증에 효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