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날씨가 되었어요. 여름에는 밑반찬도 간을 조금 더 강하게 해야 되지요.
며칠 전 포항에 갔다가 잔멸치를 한 박스 사 왔는데 맛있게 볶음 해 볼게요.
오늘 멸치볶음을 하게 된 것은 친정부모님께 드릴 목적입니다.
연세 많으신 분들을 위해 딱딱하지 않게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멸치의 부스러기를 제거하기 위해 채에 한번 쳐주었습니다.
◈멸치 한 박스 보관하는 법
멸치 한 박스를 사면 보관을 이런 식으로 비닐에 2번 싸서
김치냉장고 김치냉장 강에 해두면 몇 달간 괜찮습니다.
저는 작년에 주운 밤도 상하지 않고, 보관하고 있습니다.
◈멸치볶음 하는 법(8~10분 요리)
재료
잔멸치 한 움큼
흑마늘 10쪽
조청 2~3큰술
설탕 1큰술
양조간장 2큰술
오디액 2큰술
맛술 2큰술
참기름 1큰술
깨소금 1큰술
◈요리하는 법
1. 채에 쳐서 부스러기를 제거한 멸치를 팬에 볶습니다.(3분)(중불)
2. 양조간장, 조청, 맛술, 오디즙을 넣어서 재빨리 볶아 줍니다.(약불)
물기가 적어서 빨리 타기 때문에 동작을 빨리해야 됩니다.
3. 흑마늘을 넣고, 볶다가 설탕을 뿌려줍니다.
4. 참기름과 깨소금으로 마무리합니다.
◆여유가 있을 때는
2번 양념을 섞어서 준비해 두고,
멸치를 볶은 다음 다른 곳에 옮겨놓아요.
양념을 팬에 넣어 살짝 끓으려 할 때 멸치를 넣어 섞어주면 됩니다.
3번과 4번은 위와 같습니다.
이렇게 10분도 안 걸려서 멸치볶음을 완성했습니다.
식용유를 넣어 볶으면 딱딱해져서 오늘은 사용하지 않았어요.
솔직히 어른들은 싱거운 것을 싫어하세요.
그리고 딱딱해도 드시기 곤란하지요.
때로는 멸치를 살짝 씻어서 해보기도 했어요.
그런데 웬만하면 씻어서 하기보다는 식용유를 사용하지 않고,
오늘 제가 하는 방법이 괜찮을 것 같아요.
어른들도 좋아하시고, 남편도 잘 먹어주네요.
여름에는 간을 약간 짜게 하는 게 좋아요.
그대신 물은 조금 더 마셔야 된다는 것 잘 아시죠?
부모님께 갖다 드리고 남은 것을 남편이 맛있게 잘 먹어줘서
뿌듯하군요.
시간 되실 때 여름 멸치볶음 레시피로 한 번 만들어 보세요.
우리 모두 건강한 음식 먹고, 행복해져요.~^^
다른 반찬도 보시고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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