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한 마리를 키우는 분들은
외출할 때 난감할 때가 있어요.
강아지 혼자 두고 나가려고 하면
표정에 변화가 일어나잖아요.
때로는 아이처럼 매달릴 때도 있고,
가지 말라고 마구 짖을 때도 있고,
다양한 일들이 일어나지요.
강아지 혼자 두고 외출할 때 주인이 할 일을
같이 알아볼게요.
지금 우리 집 스피츠 강아지
봉이의 표정 좀 보세요.
밝아 보이나요?
전혀 아니죠?
지금 온갖 생각으로 가득 차 있을 겁니다.
주인 부부가 왔다 갔다 하면서
외출할 때 하는 행동을 보이니까
강아지 봉이가
걱정스러운 눈으로 보고 있어요.
그렇게 잘 웃어주던 아이가
지금은 정말 경직된 표정으로
외출하려는 주인을 보고 있어요.
그러다가 자리를 바꿔서
조금 포기했는지,
체념했는지,
자기가 가지 말라고 말린다고
안 나갈 주인이 아니라는 걸 아는지,
소파에 떡 하니 기대고 있어요.
그러면서 행여나 안 나가줄까
기대하는 마음으로
주인을 간절한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어요.
이럴 땐 정말 난감하지요.
같이 내 내 있을 수도 없고,
혼자 두고 나가야 할 상황이니까
딱하다는 생각도 들어요.
사 진 한 장, 한 장이
표정이 조금씩 달라진다는 걸
느낄 수 있어요.
그럼 우리는 외출할 때 어떻게 할까요?
첫 번째는 가볍게 산책해줘요.
기분이 많이 좋아집니다.
두 번째는 털을 빗어줬어요.
그리고 달래주는 대화를 했어요.
2022.01.11 - [반려견 이야기] - 스피츠 강아지 털 빗는 시간, 주인과 나누는 힐링의 시간
하이구 이뻐라~
아유 이뻐, 아유 이뻐~
봉아~갔다 올게~잘 놀고 있어~
잠 오면 자고~
하지만 봉이는 표정을 보시면
잘 나타나지만
울컥하는 것 같아요.
울 것 같은 강아지의 눈망울입니다.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는
우리들의 다른 입장이니까요.
봉이를 가만히 보면
우리 주인 부부가 같이 나갈 것 같아서
표정이 더 어두워졌어요.
한 사람 씩 외출할때는
아마 이 정도로 굳어진 표정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정말 안쓰럽군요.
강아지 혼자 두고 외출할 때 주인이 할 일
세 번째는 간식을 챙겨주는 일입니다.
물이 여유가 있는지도 봅니다.
2021.12.25 - [반려견 이야기] - 눈치 백 단 스피츠 강아지, 주인 나가니 얼음 되다.
간식을 공에 넣어주면
주인이 나갈 동안 거기에 몰두하는데
그사이에 갔다 올게~하고 나오면
그래도 강아지니까
간식을 먹느라
주인에 대한 의식이 약간 교란되었을 때
인사하고 나오면
그나마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강아지 혼자 두고 외출할 때 주인이 할 일
네 번째는
위험한 물건을 닿지 않는 곳에
치워주는 것입니다.
언제 보니까
우리가 없을 때
침대를 통해서 책상 위에 올라가
놀았던 흔적이 있었어요.
그때부터는
생각날 때마다
책상 위를 치워준답니다.
마지막 다섯 번째는
강아지 혼자 두고 외출할 때 주인이 할 일은
음악을 틀어주는 것입니다.
불안한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것이지요.
그렇게 하면 강아지가 훨씬 안심하고
주인을 기다리게 되는 것 같아요.
강아지를 키우시는 분들에게 조금이 나마
도움되셨으면 좋겠어요.
강아지 혼자 두고 외출할 때 주인이 할 일 아셨죠?
우리 같이 행복해져요.~♡
'반려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아지가 거품 토할때 치료와 회복하는 법 (8) | 2022.05.13 |
---|---|
강아지 귓병 원인과 귀 염증약 (15) | 2022.04.23 |
스피츠 강아지와 목련꽃 감상하고 산책하기 (7) | 2022.03.31 |
힐링되는 강아지, 악수 잘하는 강아지 (20) | 2022.03.18 |
말 못하는 스피츠 강아지, 주인에게 표정과 꼬리로 소통하는 법 (2) | 2022.02.28 |
댓글